'최고의 요리비결' 요리연구가 누구?, 딸에게 문자 남기고 해외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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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10-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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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요리연구가, 재판 도중 중국으로 도피

EBS ‘최고의 요리비결’이 1일 오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으로 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최고의 요리비결’이 이날 실시간검색으로 등장한 이유는 수백억원대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는 요리연구가가 재판 도중 해외로 도피한 의혹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한 매체는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및 횡령 등으로 상고심에서 재판을 받던 ‘요리연구가’ 김씨(49)가 지난 5월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한 식품개발회사의 부대표로 있으면서 약 200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 등으로 2년 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그는 지난 2016년 1월 1신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6억원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형과 함께 구속상태에서 풀려난 김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고했지만, 2심 재판부도 지난 5월 항고를 기각하고 1심 재판부와 같은 판단을 내렸다. 이에 김씨는 지난 5월 14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뒤 이틀 만에 중국 칭다오(청도)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도피 의혹을 받는 김씨는 ‘최고의 요리비결’ 등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인물로 전해졌다.

한편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의 딸에게 "딸아 미안하다. 앞으로는 엄마한테 연락하지마. 엄마 해외에서 터전을 잡으려고, 나중에 연락할께"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EBS '최고의 요리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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