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수은행장 누가 꿰차나… 3파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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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근 기자
입력 2019-09-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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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희남·유광열·전병조 거론… 전현직 금융전문가

[데일리동방] 차기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꿰 찰 인물로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세 명 모두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최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취임 후 공석이 된 수은 행장 자리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나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은성수 현 위원장 모두 수은 행장 출신이라 금융권의 '핵심 기관장'으로 부상한 차기 수은 행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먼저 최희남 사장은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KIC로 자리를 옮겼지만 현재 3년 임기 중 약 절반밖에 채우지 않은 상태다. 기재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광열 수석부원장도 기재부 출신의 국제금융 전문가로 정평 나 있으나 은성수 위원장과 전북 군산의 동향인데다 딸이 지난해 수은에 공채로 합격한 사실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평가가 따른다.

전병조 전 사장 역시 기재부 공직 생활을 하다 2008년 증권업계에 입문했다. 2003~2005년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수석비서관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연을 맺기도 했다.

수은 행장은 기재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청와대는 후보군을 추려 최근까지 검증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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