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립대 등록금, OECD 중 4위…국공립대는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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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9-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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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급당 학생수 전년보다 감소…OECD 평균보단 높아

[표=교육부]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OECD에서 공개하는 ‘OECD 교육지표 2019’의 주요 지표를 10일 분석·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OECD 회원국 37개국과 비회원국 9개국 등 총 46개국이 참여했으며 학생, 교원, 재정, 교육 참여 및 성과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사항을 조사했다.

OECD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 항목에 있어서 우리나라 국공립대학의 2018년 연평균 등록금은 4886달러로 2016학년도 대비 174달러 증가했다. 사립대학은 8760달러에서 341달러 증가했다.

자료 제출 국가 중 우리나라의 등록금은 국공립대학은 8번째로 높았으며 사립대학은 4번째로 높았다. 등록금은 학부 수업료를 기준으로 2년마다 조사한다.

◇교육에 투자된 재정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으로는 초등학생이 1만1029달러, 중등 학생이 1만2370달러, 고등학생이 1만486달러를 기록했다.

정부 재원과 민간재원, 해외 재원 공교육비를 GDP로 나눈 ‘GDP 대비 공교육비’는 5.4%로 OECD 평균보다 높았다. GDP 대비 공교육비의 정부 재원은 전년 대비 0.3p 감소한 3.8%, 민간재원은 전년 대비 0.1p 감소한 1.6%로 구성됐다.
 

[표=교육부]

2016년 우리나라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1318달러로 전년보다 174달러 증가했으며 OECD 평균보다 높았다. 초등교육은 1만1029달러, 중등교육은 1만2370달러로 OECD 평균보다 높았으나, 고등교육은 1만486달러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학습 환경 및 학교 조직
2017년 우리나라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4명, 중학교 14.0명, 고등학교 13.2명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초등학교 및 중학교는 OECD 평균보다 높았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1명, 중학교 27.4명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OECD 평균보다는 높았다.
 

[표=교육부]

OECD 교육지표는 회원국들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사회적 성과를 제고하는데 필요한 국제 비교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교육정책 수립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OECD 누리집에 탑재된다. 교육부는 ‘2019년 OECD 교육지표’ 번역본을 오는 12월 중 발간해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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