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아들 유민하가 생각하는 개그맨 아빠 유세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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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 기자
입력 2019-09-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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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호이 기자/ 싸인 중인 개그맨 유세윤과 아들 유민하 군]


개그맨 유세윤의 신간 <오늘의 퀴즈> 출간기념 사인회가 지난 7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진행됐다. 이번 책은 아들 유민하 군과 함께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사인회에도 아들 유민하 군과 함께 정장을 입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 13호 태풍 '링링'이 서울에 영향권에 드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유세윤 유민하의 책<오늘의 퀴즈>는 아빠가 질문을 하고 아들이 답하는 방식의 놀이를 엮은 책이다. 책에는 놀이터에서 특별하게 놀 수 있는 아이디어부터 기억과 추억의 차이, 친구의 화를 풀어주는 방법, 하루 동안 엄마에게 제일 많이 하는 말 등 아이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답할 수 있는 퀴즈부터 어른들이 술 마시는 이유, 결혼의 장점과 단점, 허무함이란, 이별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보기 등 어른의 입장에서 낸 다양한 퀴즈와 명쾌하고도 철학적이며 아빠의 허를 찌를 찌르고 부끄럽게 만든 열한살 민하의 답이 들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한다, 물을 좋아한다, 서핑을 잘한다, 아빠는 엄마랑 결혼했다’로 아들 유민하가 표현한 아빠 유세윤은 201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며 뼛속까지 웃긴 남자로 ‘뼈그맨’라고 불린다.
현재 광고 회사의 CEO, 가수, MC, 성우,연출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유세윤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어린시절의 좋은 추억들이 에너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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