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자체 개발 쌀 품종·가공품 미국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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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8-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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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드림·맛드림 등 쌀 품종, 밥알 없는 식혜 등 가공식품 출품

[사진=아주경제DB]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오는 25~27일 미국에서 열리는 ‘LA 식품박람회’에 참가, 경기도가 개발한 쌀 품종 및 가공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LA 식품박람회는 약 2만여 명의 전문바이어와 식품관계자 및 참관객이 방문하는 식품전시회로, 미국 식품산업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39개국에서 500개 업체가 참가한다.

농기원은 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박람회장에 전시부스를 마련, 쌀 품종인 참드림·맛드림·가와지1호를 전시·홍보하고 △건나물 밥바(산채움) △밥알 없는 식혜(세준푸드) △라이스침(미듬영농조합법인) △잣막걸리(우리술) △미르40(술샘) 등 쌀 가공제품 수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 상담도 진행한다.

농기원은 자체개발한 쌀 품종을 국내에 보급해 현재 도내 6,620ha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한·일 무역전쟁을 계기로 도 육성 쌀 품종이 일본품종을 대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막걸리 등 다양한 쌀 가공품을 개발해 20여건의 특허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산업체에 이전하여 제품 생산까지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생산업체가 경기도산 쌀을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단장 백무열 경희대 교수)과 연계, 생산단지와 계약재배를 추진해 쌀 생산농가와 가공업체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농기원은 이번 LA 식품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과 공동 협력(개발 유통 홍보 마케팅지원)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석철 농기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층의 기호도에 맞는 쌀 품종 및 가공품을 개발, 국내 소비강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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