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국내 최대 조경 디자인 공모전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9'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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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8-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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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대학생 대상 국내 최대 규모 조경 디자인 공모전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9'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거단지 경관의 회복탄력적 설계'라는 주제로, 급격한 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참신한 조경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관의 회복탄력성은 최근 조경 학계의 최대 화두다. 미세먼지, 온난화, 자연재해 증가 등의 환경적 변화와 인구감소, 1인 가구 증가 등의 사회적 변화에 맞춰 경관을 조성해 도시가 자생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는 개념이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특정 아파트 단지를 지정, 조경을 리노베이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가상의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것에 비해 보다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모 과정에서 국내 대표적인 신진 조경가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응모작의 완성도를 높여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으며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주거 형태에 대한 아이디어와 더불어, 기후 변화에 지혜롭게 대응하는 주거단지 경관 디자인의 단서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모 자격은 조경, 건축, 도시설계, 공간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다. 3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다음달 10일까지 이메일 (everscape.cnt@samsung.com)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지 선정의 합리성, 주제 이해도, 적용 기술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2월 3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개 작품에 1000만원, 우수상 2개 작품에 각 500만원 등 총 2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상세 내용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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