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르노삼성차 애용' 공동선언식…시민 반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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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8-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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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오후 4시 시청서…오거돈 시장 주창에 부산상의 등 경제계 동참

상생협약문 든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 지난 6월24일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열린 2018 임단협 조인 및 노사 상생 협약식에서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박중규 노조위원장이 상생협약문을 함께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시는 22일 오후 4시 시청에서 '르노삼성 애용 운동 실천'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르노삼성의 노사 임단협 타결과 관련, 자동차를 사겠다는 약속을 지킨 오거돈 시장의 의지를 담아 부산시의회, 지역 경제계, 시민단체, 택시조합 대표와 함께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의 본격적인 실천을 선언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인총협회, 개인․법인택시조합에서 지역제품(차량) 애용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르노삼성은 지역경제 역할 및 차량 구매자에 대한 혜택 등을 답례 형태로 설명하게 된다.

그리고 르노삼성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최근 구매한 르노삼성차(SM3 E.V) 전달식을 열고,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할 르노삼성차(QM6 LPG) 공개행사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이달 말 직접 프랑스 파리 르노 본사를 방문해 제조 분야 핵심관계자를 만나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일감확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완성차업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르노삼성은 프랑스 르노 본사로부터 생산물량을 받아와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르노삼성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 사주기 운동은 지난 1990년대 IMF사태 당시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일어난 지 20여년 만에 다시 관 주도로 펼쳐진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호응이 얼마나 뒤따를 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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