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왜 화제?, 檢 징역 1년·집유 2년 구형... 마약 투약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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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8-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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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에게 검찰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판사 심리로 열린 로버트 할리의 첫 공판에서 이와 같이 구형했다고 9일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3월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1g을 인터넷 구매한 뒤, 지인과 함께 투약하고, 또 혼자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할리 씨는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하며 “국민들을 실망하게 했고 앞으로 어떻게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과드리면서 죽을 때까지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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