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운전자 간이수영장 돌진…어린이 등 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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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8-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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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오전 아파트 주자창서 사고…운전자 “급발진” 주장

80대 노인 운전자가 차를 몰다 전북 전주 한 아파트에 있는 간이수영장을 덮쳐 어린이집 원생 등 5명이 다쳤다.

6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17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 어린이집이 설치한 공기주입식 간이풀장으로 A씨(82)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당시 간이풀장에 있던 인근 어린이집 원생과 보육교사 등 10여명 가운데 B군(3)과 보육교사 등 5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승용차는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한 차를 들이받은 뒤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간이풀장 쪽으로 달려왔다고 주민들은 말했다.

간이풀장은 이 아파트 1층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3m가량 떨어진 주차장에 설치돼 있었다.

A씨는 “방향을 바꾸던 중에 갑자기 차량이 튀어 나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명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사고 관계자 조사 등 수사에 착수할 예정”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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