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추가 관세·백색리스트 영향…원·달러 환율 1200원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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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8-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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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일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기피와 위안 환율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이라며 "금일 위안 환율과 당국 움직임 주목하며 달러당 1190원대 중심으로 등락할 예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이 한국을 백색리스트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아 달러 매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일본은 이날 오전 전략물자 관리 우방국 목록인 백색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한 수출무역관리령(시행령) 개정안을 각의(국무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이어져온 한·일 경제협력 파트너십과 동북아 안보협력의 근간이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양국 관계는 역대 최악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위안 환율도 7위안 테스트가 예상되나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화 강세 저지 압박 기조 속 7위안 방어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우리 외환당국도 이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당국 경계 역시 강화될 전망이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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