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개장 8년 만에 동측 출입구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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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7-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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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 광명동굴이 2011년 8월 시민에게 개방된 이후 8년 만에 닫혀 있던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광명동굴에는 동측과 서측 두 개의 출입구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관람객들이 광명동굴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서측 입구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에 시는 광명동굴 동측 입구를 막고 있던 와인레스토랑을 카페로 전환하고 동측입구를 통해 동굴 입장을 가능하게 했으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으며, 주말동안 동측 출입구를 통해 입장한 관광객은 700여명으로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동굴 동측입구로 입장하려면 소하동 코끼리차 승강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 받은 후 코끼리차를 타거나 걸어서 입장하면 된다.

동굴 내부 관람은 기존과 같이 동일방향으로 관람하면 되고 출구는 교차지점인 웜홀 광장을 기점으로 관람객 편의에 따라 동측과 서측 중 어느 곳이든 이용 가능하다. 또 당일 입장권을 가지고 동측과 서측 어느 곳이든 입장 가능하다.

시는 이번 동측 출입구 개방으로 관람객 편의를 높이고 성수기 교통 혼잡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7~8월 주말과 공휴일에는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차량정체가 심각했다.

시에서는 8월 중 소하동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240m)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 설치 공사를 할 예정이다.

인조볏짚 설치가 끝나면 관람객들은 좀 더 쾌적하고 편하게 광명동굴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존 코끼리 차가 다니던 비포장 도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 시민에게 숲길을 돌려주고 관람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6~2018년까지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광명동굴을 다녀갔으며, 올해도 무난히 1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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