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대한민국산업에 여성의 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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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7-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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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품질명장 장선미의 자서전적 에세이

[사진=대한민국 산업에 여성의 꽃을 피우다 표지]

국가품질명장 장선미 씨가 자서전적 에세이 ‘대한민국 산업에 여성의 꽃을 피우다’를 출간해 눈길을 끈다. 

KTCS소속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콜센터 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장선미 명장은 콜센터에서 상담사로 18년간 근무하며 한국 콜센터 산업의 품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대통령 명의의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됐다.

장 명장은 이밖에도 그동안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등 콜센터 업계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40여년 이어온 국가품질명장 중 몇 명 안 되는 여성명장으로, 서비스부문 명장 중에서는 최연소 명장이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콜센터는 기업 제1선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기업의 상품을 서비스하는 기업의 얼굴이기도 하다.

그만큼 기업과 상품의 전 부분을 숙지하고 이해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학습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유선상의 업무로 인해 폭언, 성희롱, 직업비하 등 수많은 감정노동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극한직업'이다.

이 책은 콜센터라는 산업에 대한 애환과 저평가된 콜센터 근로자에 대한 인식을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성종사자가 많은 콜센터에서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워킹맘으로서 이 시대가 원하는 여성상과 앞으로 산업이 어떻게 여성의 입지를 갖추어 나가야 할지를 부드럽지만 강한 어조로 이야기 한다. 

평범한 상담사로 시작해 품질명장의 자리까지 올라간 장선미명장의 인내와 노력의 과정이 오롯이 담겨있다.

장선미 명장은 “나의 목표는 나와 같은 여성들이 한 분야에서 경력단절 없이 전문성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며 “지금 여성들을 위한 정책들로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변화된 구조와 함께 기조에 맞춰 여성들도 대한민국 산업 속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인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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