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 운영 센터’ 건립에 360억 투자... 업무 효율성·직원 편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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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7-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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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시 노타이 근무, ‘위시 데이’ 등 운영으로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

대한항공은 29일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 인근 국제업무 2지구에 360억원을 투자해 '인천운영센터(IOC)'를 세운다고 밝혔다.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동 거리 단축에 따른 편의 향상을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터미널1 인근 업무 단지에 '인하국제의료센터'의 일부를 IOC로 활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접근성이나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새로운 IOC는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까지 거리가 2.4㎞로 셔틀 버스로 5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인하국제의료센터 IOC에서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까지의 이동 거리 15.4㎞(20분 소요)보다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최근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연중 상시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근무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에 개인 선호에 따라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갖는 '점심시간 자율 선택제'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맞춰 사내 카페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신형 의자 교체 작업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중 매일 오후 5시 30분에는 정시 퇴근 안내방송과 함께 퇴근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를 PC에 표출한다.

회사 관계자는 "단거리 왕복 연속 근무 축소, 야간비행 휴게 여건 개선, 스케줄 변동 최소화 등의 조치를 통해 승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시 데이(Wish Day)'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 인근 국제업무 2지구에 360억원을 투자해 건립하는 ‘인천운영센터(IOC)’ 조감도.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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