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탄천·한강' 수변·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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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7-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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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국제지명설계공모…8월23일까지 참가의향서 접수

대상지 위치 및 계획도 [이미지= 서울시]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 내 탄천·한강 일대 약 63만㎡를 '수변생태·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삼성동 코엑스~현대자동차 GBC 부지(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 지역에 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수변공간을 연계해 조성하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다.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중심에 수준 높은 공공수변 공간 조성을 위해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모는 탄천양안 및 한강변 정비사업과 탄천보행교 신설사업에 대한 통합 공모로, 다음달 29일부터 11월22일까지 이어진다.

대상지는 현대차 신사옥(GBC)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사이 탄천변과 올림픽대로 지하화공간을 포함한 한강변의 약 63만㎡에 이르는 공간이다. GBC 동측 서울의료원 부지와 잠실 보조경기장 사이에 보행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핵심 방향은 △탄천과 한강이 지닌 본연의 자연성 회복 △전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수변 휴식체험 공간 조성 △강남과 송파를 잇는 탄천보행교 신설을 통한 주변으로부터의 접근성 강화 등이다.

시는 2021년 6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시는 설계공모에 앞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팀 선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가의향서를 다음달 23일까지 받는다. 참가의향서는 서울시 설계공모 통합포털 '서울을 설계하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참가의향서 모집을 거쳐 7개 이내의 설계팀을 선정한 뒤 8월29일부터 11월22일까지 본 설계공모에 지명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콘크리트로 덮여있는 탄천변과 한강변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다양한 수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길 기대한다"며 "국제 MICE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높은 수변문화 여가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참가의향서 모집에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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