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체류 중인 러시아 어선 한국인 2명, 안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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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7-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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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러시아 어선에 승선했다 북한에 억류된 지 10일째를 맞은 한국인 선원 2명의 송환 여부가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26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에 있는 우리 국민은 러시아 선원들과 함께 숙소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이 조속하고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인 2명과 러시아 선원 15명 등 17명이 탄 러시아 어선 '샹 하이린(Xiang Hai Lin) 8호'는 지난 17일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 동해상 북측 수역에 들어갔다가 단속에 걸려 북한 원산항에 인도됐다.

현재 선원들은 원산에 있는 호텔에 머물며 북측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러시아 당국도 북측과 협의를 지속해 가고 있다"며 "우리 당국도 이를 공유하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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