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미사일 南 전역 사정권인데... 연합사 "위험 없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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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7-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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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군사령부가 전날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이 쏜 신형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직접적 위험은 없다'고 26일 밝혔다.

연합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북한 신형미사일은 대한민국이나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며 우리의 방어 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연합사 평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예상된다.

북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 비행 사거리는 첫발 420여km, 두번째 690여km로 분석됐다. 북한 중부에서 쏘더라도 남한 전체가 사정권에 들어가는 거리다. 특히 유사시 한반도 해상으로 전개하는 미군 증원전력도 타격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합사 역시 북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탄도 미사일'로 규정하고 '새로운 형태'라는 것은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북한은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5월 4일과 9일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KN-23 지대지 미사일을 두차례 시험 발사한 이후 이 미사일 성능을 지속적인 개량해온 점으로 미뤄, 같은 기종을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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