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할 듯…한국당 친일 행각 계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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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7-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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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견제할 생각은 안 하고 친일적 언동, 유감스러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이러한 비상시국에 자유한국당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는 물론이고 일본에 대해서도 친일적 행각을 계속하고 있어 정말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1일 시작된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가 3주를 넘어가고 있다. 이번 주가 1단계 긴급대응 국면의 고비가 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일본 정부는 오늘 우리나라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 위한 자국 내 의견 수렴을 마감한다고 한다"며 예단할 필요는 없지만 7월 말이나 8월 초엔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가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일본 정부가 이렇게 터무니 없는 행위를 하는 데도 일본 정부를 견제할 생각은 아니하고 친일적인 언동을 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경안이 제출된 지 91일 째다. 일본의 비정상적인 행위를 결의안으로 규탄하고 추경안으로 대응하는 여야의 일치 단결이 절실하다. 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일본의 경제 침략, 역사 부정에 맞서는 전방위 외교전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당정청은 비상한 각오로 국제사회의 지지와 중재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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