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기준금리-수정경제전망에 '주목'…금통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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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7-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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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하방 경직성을 제공해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18일 "불확실한 대내외 금융 및 경제 여건이 원·달러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국내 채권 전문가들 사이에선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하면 지난해 11월30일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올린 뒤 8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다.

금리 결정 이후 발표되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낮췄는데, 이날 2.4% 또는 2.3%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 다음달 열리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전 연구원은 "이날 한국은행 금리 결정 예정된 가운데 금리인하 시그널과 다음달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으며, 올해 수정경제전망 등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며 "이주열 한은 총재의 스탠스에 따라 환율의 변동성 예상되며 118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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