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또 어린이 학대 사건 발생…5살 어린이 꼬집고,바닥에 떨어진 음식 주워 먹게 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19-07-17 07: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어린이집 보유교사,학부모 신고로 경찰행

인천서 또 원생을 학대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1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A(38)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어린이집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함께 넘겼다.

 


경찰은 지난 4월 아이의 양팔에서 큰 멍을 발견한 B군 등 원생 4명의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따르면 A씨는 올해 3∼4월 인천시 남동구 모 어린이집에서 B(5)군 등 원생 5명을 신체적·정서적으로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례로 A씨는 식사를 늦게 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B군을 포함한 원생을 꼬집고 B군에게는 떨어진 음식도 주워 먹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2개월 치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B군 말고도 추가 학대 피해 아동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일부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