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대기환경 확 바꾼다...대기개선TF활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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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7-1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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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환경개선 투자...오염물질 배출량의 35% 저감

포스코 포항제철소 대기 측정 모습.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미세먼지와 냄새를 줄이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조직한 대기개선 TF(태스크포스)는 포항제철소 임원을 미세먼지와 냄새를 개선하는 팀장으로 각각 임명하고, 각 팀별로 매주 환경관리 현황과 개선사업 진행경과를 점검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소결공장 집진기 추가 설치, 연주공장 집진능력 증대, 원료이송 벨트컨베이어 세정시설 확대사업 등을 착공했다.

또한, 냄새 저감팀에선 원료공장 당밀설비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2파이넥스 수처리설비 냄새 저감을 위한 후드 설치, 2제강 슬래그 냉각장 밀폐화 등 계획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투자와 별도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매주 도출하고 QSS 혁신 활동을 통해 환경 개선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아울러,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포항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 의견을 받아 반영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과 소통하는 활동도 강화해 시민들의 궁금증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대기개선 TF는 오는 2024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의 35%를 저감하고 미세먼지, 냄새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환경 투자 및 환경관련 신기술 개발·적용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최고 수준의 환경을 만들고 변화되는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 실질적인 환경 개선활동을 추진해 지역 사회와 진정성 있는 소통활동을 추진하고 대기개선TF팀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8월부터 권역별 대기환경개선 특별법,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대비해 제철소 전체 공장이 참여하는 통합 환경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며, 전체 공장을 대상으로 통합 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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