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방글라데시, 직업훈련·고속도로 인프라 구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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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7-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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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코이카는 지난 1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정부와 직업훈련 및 고속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코이카와 방글라데시 정부가 방글라데시 국가고속도로망 선진시스템 구축 및 도로교통 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협약서를 교환하는 모습다.(좌측부터 나지불 이슬람 해외인력양성부 차관보, 박재신 코이카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 이브니 알람 하산 방글라데시 도로청 수석 엔지니어, 파리다 나즈린 방글라데시 재무부 원조총괄청 차관). 코이카 제공]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직업교육,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 등 신규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측은 △방글라데시 기술교육 및 청년취업 강화사업 △LG전자 인버터에어컨 수리기사양성 맞춤형 산학협력 △방글라데시 국가 고속도로망 선진시스템 구축 및 도로교통 관리 역량강화 사업 등 총 3개 부문에서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박재신 코이카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 조현규 코이카 방글라데시사무소장, 손동곤 LG전자 지사장, 파리다 나즈룰 방글라데시 재무부 원조총괄청 차관, 아미눌 이슬람 방글라데시 해외인력양성부 차관보, 셀림 라자 방글라데시 직업훈련청장, 이브니 알람 하산 방글라데시 도로청 수석엔지니어 등이 참석했다.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재무부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오는 2022년까지 ‘방글라데시 기술교육 및 청년취업 강화사업’에 85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코이카가 수행했던 ‘다카시 미르푸르 직업훈련원 개보수 및 역량강화사업’, ‘차토그람(구 치타공) 직업훈련원 역량강화사업’의 원조효과성을 높게 평가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820만 달러를 지원, 코이카 사업 파트너로서 참여한다.

코이카가 수행할 사업은 △전문가 파견을 통한 직업훈련원 역량 강화 △산학협력체계 구축 △직업훈련원 교원 및 교직원 초청연수 △직업훈련원 공간 활용계획 도출 및 필요 기자재 사양 제시 등이다. 

아울러 2020년부터 2년간 893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글라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활용 국가 고속도로망 안전성 강화사업’을 방글라데시 주요 고속도로에 시범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도로 네트워크 ITS 전략, 설계·기준 수립 △도로시스템 ITS 적용기법 수립 △250km 고속도로 구간 ITS 시범 설치 및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

박재신 코이카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는 “신남방정책의 관문이자 서남아시아 전략적 요충지인 방글라데시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많은 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코이카 무상원조사업을 통해 수원국 경제사회 발전을 돕고, 코이카 봉사단 파견을 통해 현지맞춤형 인재양성과 기업들의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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