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포스코타워 정문에 불상의 사람들 현정부 비판 대자보 몰래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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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7-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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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연수서,미확인 3명 용의자 추적중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 정문에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몰래 부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새벽 2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포스코타워 1층 회전문에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붙어 있는 것을 빌딩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포스코타워 전경


경비원은 "순찰을 하던 중 출입문에 정부 비판 유인물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가로 58㎝, 세로 80㎝ 크기 종이 2장으로 이뤄진 이 인쇄물에는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이라는 단체 명의로 '각종 보조금 등 청년수당에 중독돼 가고 있다'며 '역사에 다시 없을 호구 중에 호구 대한민국 기업' 등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와관련 인천연수경찰서 관계자는 "CCTV 확인결과 남성 3명 정도가 해당 인쇄물을 부착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며 "아직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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