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가공식품은 대형마트, 채소·정육류는 전통시장이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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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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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류 가격 조사 해보니

가공식품은 대형마트, 채소·정육류는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일 기준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류 등 25개 품목 39개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12일 밝혔다.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39개 상품 중 전년 대비 가격이 오른 상품은 24개였고, 가격이 떨어진 상품은 15개였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일 기준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류 등 25개 품목 39개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표=한국소비자원]

가공식품(16개)은 11개 상품의 가격이 상승했으며 5개 상품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추장(10.5%)·소금(6.0%)·후추(3.1%)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음료·주류(11개)도 1개 상품(사이다)만 하락하고 10개 상품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캔커피(7.8%)와 소주(6.5%)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채소·정육류(12개)는 버섯(16.0%)·대파(6.2%)·쇠고기(0.4%)의 가격이 상승했고 깻잎(-16.6%)·고구마(-14.0%)·오이(-13.4%)·돼지고기(삼겹살)(-11.0%) 등 나머지 9개 상품은 전년에 비해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가공식품을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4만7333원)가 가장 저렴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전통시장(5만1987원)·SSM(5만3962원)·백화점(5만6653원) 순이었다.

음료·주류(11개) 역시 대형마트(2만9037원)가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3만4471원)과 15.8%의 가격차가 있었다. 백화점 업태에서 가격이 수집되지 않은 1개 상품(오뚜기 고소한 참기름160㎖)은 제외했다.

반면 채소·정육류(12개)는 전통시장(2만82원)이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3만9603원)과 49.3%의 가격차를 보였다.

4인 기준 구입비용은 유통업태 간 최대 37.1% 차이났다. 유통업태별 4인 기준 25개 대표상품의 구입비용은 대형마트(12만9068원), 전통시장(13만1069원), SSM(13만6139원), 백화점(20만5047원)순으로 저렴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37.1%, SSM보다 5.2%, 전통시장보다 1.5% 더 저렴한 것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SSM(-10.0%)·대형마트(-3.9%)는 하락했으며, 전통시장(1.3%)·백화점(8.6%)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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