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하 시사에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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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7-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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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단행을 시사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8원 내린 달러당 1176.8원에 개장해 오전 9시20분 현재 117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성장 둔화 등을 우려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이달 말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간밤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40% 내린 97.100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을 하며 달러화가 소폭 하락했다"며 "달러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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