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기준 삼화콘덴서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500원(29.94%)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로, 지난해 3월4일 장중 기록한 52주 최저가 4만원 대비 155% 상승한 수준이다.
삼화콘덴서는 지난 20일에도 하루 동안 23% 급등하는 등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MLCC 업황 개선 기대감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혜주로 투자 심리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삼성전기가 이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130만원을 돌파하는 등 연초 대비 420% 가까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삼화콘덴서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삼화콘덴서 역시 같은 기간 약 250% 상승했다.
이어 “무라타와 삼성전기 등 상위 MLCC 업체들이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을 예고한 만큼 2분기부터 삼화콘덴서 역시 낙수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진행 중인 용인 공장 증설 효과까지 반영되면 생산량이 40~50%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 붐이 있었던 2018년과 유사한 업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당시 삼화콘덴서는 MLCC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29.6%를 기록했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10만95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아울러 전기차용 DC 링크 콘덴서 성장 기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DC 링크는 전기차 인버터 내 전압 변동을 안정화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수요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