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폭행' 이승훈 징계, 그의 SNS 마지막 사진은 '평창올림픽 환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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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7-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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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훈, 후배 폭행으로 국내대회 1년 출전 정지 중징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이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1년 출전정지 중징계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9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승훈이 후배 선수를 폭행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지난 4일 제12차 관리위원회에서 스포츠 공정위원회 규정 제27조 및 제31조항에 따라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승훈은 내년 7월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이승훈은 지난 2011년, 2013년, 2016년 해외 대회 참가 중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과 가혹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승훈은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이 후배 폭행으로 중징계를 받자 누리꾼의 시선은 이승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향했다. 이승훈의 SNS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은 지난 2018년 3월 26일에 올린 사진과 글이다.

당시 이승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환호하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과 국민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승훈은 폭행 의혹에 제기된 이후 네덜란드 실업리그에 진출했고, 평창올림픽 이후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사진=이승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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