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류현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벌랜더와 ‘선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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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7-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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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류현진과 저스틴 벌랜더.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류현진이 함께 참석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과 벌랜더가 자리를 빛냈다.

이날 로버츠 감독은 지난주에 예고대로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류현진은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선발 등판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류현진은 시즌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전반기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한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는 벌랜더다. 벌랜더는 개인 통산 8번째 올스타전 출전으로 선발 등판은 이번이 두 번째다. 벌랜더는 올 시즌 전반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벌랜더를 상대할 양 팀의 올스타 선발 라인업도 공개됐다.

내셔널리그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밀워키 브루어스), 하비에르 바에스(유격수·시카고 컵스), 프레디 프리먼(1루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코디 벨린저(우익수·다저스), 놀런 에러나도(3루수·콜로라도 로키스), 조시 벨(지명타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윌슨 콘트레라스(포수·컵스), 케텔 마르테(2루수·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중견수·애틀랜타)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휴스턴), D.J. 르메이유(2루수·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우트(중견수·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휴스턴), 게리 산체스(포수·양키스), 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휴스턴), 호르헤 폴랑코(유격수·미네소타)가 선발 라인업을 채웠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0일 오전 8시 30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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