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부족한 능력이나 불비한 여건 불평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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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7-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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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 지휘서신 제7호' 통해 전군 지휘관에 당부

  • "부족한 장비와 전력 조기 전력화되도록 노력할 것"

"부족한 능력이나 불비한 여건을 불평하기보다는 최적의 운용 방안을 강구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5일 '장관 지휘서신 제7호'를 통해 전군 지휘관에게 이같이 밝힌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정 장관이 '해양판 노크귀순' 사건 진단을 통해 군 가용전력 최적화를 통한 작전 효율성 증대와 장병 교육체계 전문화를 통한 임무수행능력 향상 제고를 직접 당부한 것이다.

정 장관은 "완벽한 경계작전은 현장에 있는 장병 한 명 한 명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기존의 부대구조와 병력운용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탈피해 장병들이 최상의 임무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대구조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노후화되거나 부족한 장비와 전력은 국방부, 합참, 각 군 차원에서 조기에 전력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통합방위 차원에서 우리 군의 능력뿐만 아니라 해경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통합체계를 보강해야 한다"고 정 장관은 강조했다.

국방부는 함정을 비롯해 항공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해상감시 무인항공기(UAV) 등을 최대한 운용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등의 기동탐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양판 노크귀순 사건과 관련해 정부 합동브리핑에 앞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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