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세계적 석학들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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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7-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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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리 샌더스 교수 등 해외 석학 5인 등 참여

양자컴퓨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양자기계학습의 선구자인 배리 샌더스 교수, 초전도 큐비트를 세계최초로 구현한 나카무라 야스노부 교수 등 해외 석학과 국내 연구자가 양자컴퓨팅 연구개발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연구자가 한데 모여 연구동향을 공유하며 해외 석학과의 간담회와 격려사를 위해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는 △캐나다 캘거리대 배리 샌더스 교수 △일본 동경대 나카무라 야스노부 교수 △오스트리아 인스브룩대 토마스 몬즈 박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셀림 샤리아 교수 △스위스 취리히 공대 엠레 토간 박사 등 세계적으로 연구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는 5명의 석학이 참석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부족한 양자컴퓨팅 연구자 저변 등 기술개발 후발주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연구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응용기술로 발전하는 단계인 양자컴퓨팅의 특징을 고려해 '양자정보과학기술 연구회'를 지원했다. 미국 국무부‧과학재단(NSF)‧공군연구소 등과 양자컴퓨팅 분야의 연구협력방안을 논의하고 2020년 신설을 목표로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도 기획·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큐비트급 양자컴퓨팅기술 실증을 목표로하는 '양자컴퓨팅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석학들을 만나 교류·협력하고 공동연구 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양자컴퓨팅 연구자들이 학문 분야의 경계를 넘어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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