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상반기 판매량 6.2% 감소... '말리부·트랙스' 등은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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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7-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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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의 홈경기에서 쉐보레가 주력 차종을 전시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사진=한국GM 제공 ]

한국GM이 올해 상반기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으며 판매량이 줄었다.

한국GM은 1일 올해 상반기 내수(3만5598대)와 수출(19만5574대)에서 총 23만1172대(CDK 제외)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만6386대)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특히 상반기 마지막 달인 지난 6월 감소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한국GM은 지난달 지난 6월 총 3만6451대 자동차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내수 판매는 39.3% 줄어든 5788대이었으며, 수출은 17.2% 감소한 3만633대였다.

다만 내수 부진에도 주요 브랜드 쉐보레의 인기 차종인 중형 세단 ‘말리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의 판매는 확대되며 자존심을 지켰다.

말리부는 6월 한 달간 총 1183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하며, 소형차 ‘스파크(2567대)’의 뒤를 이었다. 트랙스의 6월 내수 판매는 총 10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늘어났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7월에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첫차 구매 고객 특별 혜택’과 ‘5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 특별 혜택’을 새롭게 마련했다. 저리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와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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