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철 시작…올바른 타이어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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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6-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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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 점검[사진=브리지스톤 제공]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교통사고 위험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우천 시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씨에 비해 1.24배 높고, 고속도로에서는 3배까지 높아진다.

이 때 타이어 관리만 적절히 해줘도, 사고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타이어 마모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진동 및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중요하다.

26일 브리지스톤이 공개한 ‘장마철 안전을 위한 7가지 타이어점검 팁’ 자료에 따르면, 먼저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 수준으로 항상 유지해주는 게 좋다.

공기압은 노면 물 배출 성능과 직결되는 만큼, 낮은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물 위를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 차에 맞는 적정 공기압 수치는 자동차 운전석 문에 부착된 라벨이나 자동차 작동 매뉴얼을 통해 찾을 수 있다.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도 필수 사항이다. 공기압이 충분하더라도 타이어가 많이 닳고, 트레드(접지면) 홈 깊이가 얕으면 운전 중 노면의 물을 배출하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타이어 트레드의 마모한계선 깊이는 1.6mm다. 마모한계선에 근접한 2~3mm 수준에서도 빗길 주행 및 제동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편마모 현상도 유의해야 할 항목 중 하나다. 편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만약 타이어 중 일부가 심하게 변형됐거나 마모됐을 경우에도 타이어 전문 업체를 찾아 상태를 점검 받는 게 좋다.

타이어 옆면(사이드월)의 균열도 주의 깊게 살펴야한다. 사이드월은 타이어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다. 손상된 도로로 인한 충격, 도로 위 이물질, 타이어 공기압 부족, 과적, 무리한 커브길 주행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갈라질 수 있다.

타이어 내부 손상도 우천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된다. 만약 타이어의 혹 또는 물집이 튀어나온 상태라면, 서둘러 교체해줘야 한다. 진동이나 소음이 심할 때도, 즉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고, 필요한 경우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외 휠밸런스와 휠얼라인먼트가 제대로 정렬돼 있는지 여부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

차상대 브리지스톤 코리아 상품기획팀 팀장은 “타이어는 차량을 떠받치는 기초”라며 “장마철 외에도 한 달에 한 번은 타이어 상태를 점검할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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