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인종차별, 호주방송서 "멤버 한명 정도는 게이"…아미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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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6-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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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영방송 한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이 방탄소년단에 대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지난 19일(한국시간) 방송된 호주 Channel9 TV쇼 '20 to One'에서는 방탄소년단 이야기가 다뤄졌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인종차별, 성차별 등 혐오 발언이 쏟아졌다.

여성 진행자가 방탄소년단에 대해 "최고 인기 있는 아티스트"라고 말하자, 호주 유명 코미디언 지미 카는 "들어본 적 없다. 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이제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다"고 조롱했다.

다른 출연자는 방탄소년단의 UN 연설에 대해 "헤어 제품에 관한 거였겠지"라고 평가 절하했다. 또 "팬들에게 멤버 7명 중 게이가 있냐고 물어봤다. 그런 걸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방탄소년단 팬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한 명 정도 게이일 것이다. 그게 바로 수학이다"고 말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는 트위터를 통해 #channel9apologize #channel9apologizetoBTS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방송사 측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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