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스웨덴에 '북유럭 과학기술 협력 거점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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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6-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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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순방 성과...한국과 북유럽 간 과학기술계 협력 프로그램 마련

  • 신진‧중견 과학자 교류, 미세먼지 대응 국제공동연구 등 다각적 협력 추진

[과기정통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북유럽 간 과학기술계 협력이 강화된다. 과기정통부는 스웨덴 스톡홀름을 거점으로 북유럽 국가들과 과학기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북유럽 과학기술 협력 거점센터'(가칭)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북유럽 거점센터는 북유럽 국가와의 과학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에 활용될 계획이다.

북유럽 거점센터는 국내 출연연 및 주요 대학을 위한 공동 업무 및 회의 공간을 제공하고, 북유럽 국가 강점기술 조사 및 신규 협력 사업 발굴‧기획, 신진‧중견 과학자 교류 및 학술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기술사업화 등도 지원한다.

또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노벨재단은 오는 2020년 3월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을 개최한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는 노벨상 시상식 주간에 스웨덴에서 열리는 'Nobel Week Dialogue'의 해외 특별행사로,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적 석학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담을 통해 청중과 소통하는 토론회다.

이 외에도 양국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추진한다. 녹색기술센터와 스톡홀름 환경연구소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후기술 국제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스웨덴 생명과학연구소와 함께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인체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세 먼지에 의해 유발되는 세포 손상과 질병 유발 원리를 규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기술센터는 스웨덴국제개발청(SIDA)와 공동으로 신남방 국가를 대상으로 전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스웨덴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앳 식스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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