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김한빈) 마약 안했지만 '아이콘' 자진탈퇴?…"YG 아닌 마약엔터테인먼트" 주가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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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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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콘' 리더 비아이, 12일 SNS 통해 '자진탈퇴' 선언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가 YG엔터테인먼트 다섯 번째 마약 의혹 연예인으로 주목받으며 자진탈퇴를 선언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의 비아이 마약 의혹 보도에 “YG는 아티스트 약물 관리를 엄격히 진행한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그러나 비아이의마약의혹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사실 확인 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알렸다. 이후 비아이가 자진탈퇴를 선언했다.

디스패치는 12일 비아이가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와 LSD 등 마약류를 구매하려고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와 비아이가 나눈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약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나 (마약 흡입이)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았을 팬과 멤버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해 자진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아이의 자진탈퇴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약 안 했는데 왜 탈퇴함?”, “디스패치가 공개한 카톡에는 ‘너랑 해봤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안 했다고?”, “이게 지금 탈퇴로 해결되는 일인가?”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누리꾼들은 비아이에 대한 비난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엄격하고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쯤 되면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마약엔터테인먼트’ 아닌가? 벌써 마약 의혹 아티스트가 5명이나 나왔는데, 왜 조사 안 해?”, “최소 양현석부터 조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 “대표는 성접대 의혹에 소속 가수는 마약 의혹에 정말 난장판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YG엔터테인먼트를 비판했다.

한편 비아이의 마약 의혹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급락세로 전환, 전일 대비 4.05% 추락한 3만1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27일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로 2만8300원까지 떨어진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최근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비아이의 마약 의혹 보도로 다시 무너졌다.
 

12일 기준 최근 3개월간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주가 변동 추이.[사진=네이버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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