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의 항변 "저는 세월호 괴담의 피해당사자…절박한 상황에서 분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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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6-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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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막말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이 세월호를 향해 쓴소리를 뱉은 배경을 설명했다.

차 전 의원은 4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3가지의 이유를 조목조목 들어가며 세월호에 관해 당시 거친 언행을 구사한 점을 알렸다.

차 전 의원은 우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쏟아지는 각종 루머와 오명 등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은 탄핵을 당하고 징역형을 살게 됐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차 전 의원은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박 대통령을 거짓 마녀사냥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를 분노케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둘째로는 진보진영에서 지속적으로 보수진영의 지도자를 흠집내고 그 결과 많은 지도자들이 쓰러졌다며, 지금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보진영이 세월호를 예리한 무기로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차 전 의원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 점을 거론하며 헌법 11조에 따라 어떤 특권집단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차 전 의워은 "세월호 유가족 모두는 아니겠으나 '유가족'이라는 이름을 빌린 집단들은 어느덧 슬픔을 무기삼아 신성불가침의 절대권력으로 군림했다"며 "'유가족'의 이름을 빌려서 그런 발표를 한 자들이나, 그것을 아무 문제의식도 없이 쓴 기자나, 어느덧 아주 자연스럽게 세월호를 절대권력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이러런 세월호를 끌어낼내려야 한다는 사명감에에 글을 썼다고 밝혔다. 또 자신 역시 세월호 괴담의 당사자로 피해 당사자가 절박한 상황에서 분노를 표현할 수 없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차명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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