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최측근인 차명진 전 의원이 “당의 후보교체는 심각한 절차적 하자가 있는 책동이다”라며 “후보교체무효 가처분신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새벽 3시에 그것도 딱 한 시간 동안만 대선 출마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았고 한덕수 후보만 사전에 밀지를 받고 창구 앞에서 대기해 등록한 점 등을 절차적 하자의 근거로 들었다.
이어 그는 △당 지도부는 단일화 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후보자격을 박탈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그 시간에도 단일화 협상을 진행한 점 △무소속이었던 한덕수를 입당시켜 공식적이고 적법한 절차도 없이 당 후보로 지명했다고 주장했다.
차 전 의원은 "법원은 이처럼 심각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채권자(가처분 신청자) 손을 들어준다"며 "가처분을 내면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서 "받은 만큼 되돌려 주겠으니 그동안 단일화 지상주의에 빠져 김문수를 씹었던 분들은 이제부터 당할 차례이니 꽁무니 빼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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