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부산' 개소…마포·구로 이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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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5-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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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IBK기업은행은 31일 부산 문현동 소재 한국거래소 본사에 'IBK 창공 부산'을 개소했다.

IBK 창공은 창업기업에 사무공간과 투·융자, 판로개척,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12월 마포 지점, 지난해 10월 구로 지점에 이은 세 번째 지점이다.

IBK 창공 부산은 효과적인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시와 한국거래소, 기업은행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첫 사례다.

한국거래소는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부산시는 입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졸업기업에 대한 후속 공간·사업화를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IBK 창공 부산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아웃바운드)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시장 진입(인바운드)을 동시에 지원한다. 부산지역의 액셀러레이터(AC)인 선보엔젤파트너스와의 업무위탁계약을 맺어 지역 특화 육성프로그램도 구축한다.

IBK 창공 부산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입주를 희망한 기업 307개 중 선정된 19개 기업이 입주했다.

기업은행은 부산지점 개소를 계기로 2000억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2022년까지 500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의 창업보육사업은 창업공간, 자금, 해외 투자 유치 기회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기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부도 대규모 창업 우대자금을 제공하고 창업·혁신기업에 적합한 기업금융 관행을 만드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KRX-IBK 창공 부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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