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고' 여야 장관오찬·청와대 방문 등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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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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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 한국인 관광객이 7명이 사망함에 따라 정치권도 사고수습에 대응하고자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경제산업 관련부처의 장관들과 오찬을 하기로 했지만 연기했다.

또 같은 날 한국당 의원들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감찰을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 항의 방문을 계획했으나 취소를 알렸다.

나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헝가리에서 우리 한국인들이 실종돼있고 이에 대해 수습을 해야 되기 때문에 오늘 청와대 방문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추후에 이런 부분이 정리된 다음에 (청와대를) 방문해서 뜻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도 이날 을지로에서 기자들과 함께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이어 현장최고위원회와 호프타임을 기획했지만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로 일정을 취소했다.

여야 5당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향후 가능한 대응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모습. 구조대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사고 현재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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