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6월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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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5-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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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나경원, 국회 정상화 노력 다 기울일 것"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1일까지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국회 정상화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가급적 자유한국당과의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계산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단독 소집도 불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까지는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6월부터는 바로 임시국회가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어제 저녁 이인영 원내대표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내일까지 국회 정상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가장 좋은 것은 한국당까지 3당 교섭단체가 합의하는 것이고, 합의가 안 되면 한국당을 뺀 4자, 그게 안 될 경우, 단독으로 열 수 있는지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지금은 민생이 더 급한 지경 아닌가"라며 "(한국당이) 들어올 명분이 약하면 일단 열리고 나서 논의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정 안되면 단독으로라도 해야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헌법 제 47조는 '국회의 임시회는 대통령 또는 국회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에 의하여 집회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민주당 단독으로 임시국회를 집회할 수는 있다. 다만 상임위 개최 등 실질적 의사 절차는 민주당 만으로는 추진할 수 없어 곳곳에서 파열음이 날 수도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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