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소탱크 폭발…2명 사망·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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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5-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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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테크노파크 견학 온 벤처인 참변 당해

  • 견학과정에서 수소탱크 작동시키면서 폭발 일어난 듯

강릉시 강원테크노파크 공장에서 지난 23일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폭발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숨진 두 사람과 중상을 입은 김모(43)씨, 경상을 입은 이모(42)씨와 윤모(44)씨는 경북지역 세라믹업체 2세 경영인들로 이날 세미나를 마치고 공장에 견학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 김모(46)씨는 경상을 입었고, 연구원 최모(27·여)씨와 손모(38)씨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강릉벤처공장 견학과정에서 400㎥ 규모 수소탱크 3기를 작동시키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폭발이 일어난 공장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는 한 업체의 공장으로 알려졌으나 태양열과 수소를 이용해 연료전지를 만드는 공장으로 확인됐다.

현재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는 모두 28개 업체가 입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강원도가 지역 전략산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자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춘천, 원주, 강릉, 삼척 등 4곳에 단지를 운영 중이며 사고가 난 강릉 신소재 산업단지는 2007년 준공했다.

세라믹 신소재 지원센터, SoP 지원센터, 반도체 부재 공장동, 신소재 벤처 1·2공장으로 구성돼 있다. 신소재 벤처 1공장은 연면적 5천191㎡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 용도는 R&D 및 시험 생산 지원 시설을 제공하는 임대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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