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 ‘독재자 후예’ 발언...사실상 우리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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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5-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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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독재자 후예’를 운운하며, 진상규명위원회 출범 지연의 책임을 국회탓으로 돌리고, 사실상 우리당을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차 말씀드린 것처럼, 자유한국당의 전신이 바로 민주화운동 특별법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위원회의 경우, 우리는 이미 자격이 충분한 위원을 추천했지만, 청와대가 이를 이유없이 거부했다”며 “그래서 출범이 늦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미 여야가 합의해 조사위원에 군출신 경력자가 포함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다른 군출신 위원을 조사위원으로 추천할 예정”이라며 “단계별로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해찬 민주당 대표마저도 한국당을 탓하며 이의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진상규명위원회가 반드시 국민의 통합과 화합, 역사에 대한 올바른 복원에 기여하고, 나아가 광주의 아픔이 미래 발전과 번영의 염원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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