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 주춤...중동 리스크 여전한 가운데 국제유가 소폭 하락 WTI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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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5-1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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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된 지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5달러(0.24%) 빠진 배럴당 62.7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11분 현재 전장 대비 0.51달러(0.70%) 내려간 배럴당 72.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지난 사흘 연속 상승세가 다소 과했던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 회장은 "안팎으로 국제 원유 시장이 균형을 잡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여전히 중동지역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계획 부인 소식도 이날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참모들에게 "나는 이란과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반면, 트럼프 정부는 이란과의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한편으론 군사행동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의회는 불만을 품고 있는 상태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헌법상으로 선전포고를 하는 건 의회의 권한"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겐 권한이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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