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미중 무역전쟁 공포로 닛케이 사흘째 급락세…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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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5-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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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48%↓ 선전성분 1.39%↓

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것이란 불안감이 확산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00.46포인트(0.93%) 내린 21402.13으로 거래를 마치며 연휴후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토픽스지수도 21.62포인트(1.38%) 하락한 1550.7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0포인트(1.48%) 하락한 2850.95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선전성분지수도 125.22포인트(1.39%) 급락한 8877.31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하락한 23300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것이란 공포감이 커지며 연일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8일(현지시각) 관보 사이트에 2000억 달러(약 235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0일부터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뒤이어 중국 상무부도 한밤중 웹사이트 담화문을 통해 반격조치를 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류허 중국 국무부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측 협상 대표단은 9~10일 워싱턴DC에서 미국 측 대표단과 무역담판을 벌인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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