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웨강아오 다완취로 홍콩의 부동산 수요 몰려...J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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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5-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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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미국의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르(Jones Lang LaSalle, JLL)가 최근, 광둥성, 홍콩, 마카오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구상인 '웨강아오 다완취(粤港澳大湾区)'의 진전에 따라 홍콩의 각종 부동산에 대해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JLL은 그 이유로, 해당 지역 내 자본, 무역, 정보 이동, 그리고 인적 왕래가 용이해짐에 따라 각 산업이 발전하고 경제성장으로도 이어진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해당 지역은 국경을 넘나드는 투자가 편리하기 떄문에 많은 중국 본토 기업이 홍콩에 진출, 홍콩의 오피스 수요를 본토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떠받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본토 기업의 사무실 수요는 주로 홍콩섬 센트럴이 중심이었으나, 낮은 공실률 등의 이유로 지난 1년반 동안 수요가 어드미럴티 등 주변 지역으로 분산되었다고 설명했다.

JLL은 2023년 말까지 신규 오피스가 공급되는 입지의 약 88%가 중앙상업지구(CBD) 이외의 지역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앞으로 CBD에 입주해 있던 금융 및 보험, 부동산 업체들이 홍콩섬 동부, 홍콩섬 남부 등 CBD 이외의 지역으로의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홍콩국제공항(첵랍콕 공항)의 제3활주로가 완성되면, 고부가가치 상품의 항공 운수 수요가 높아져, 공항 주변 지역과 신카이(新界)・취엔완(荃湾)을 중심으로 창고가 많이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제3활주로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홍콩국제공항의 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500만톤에서 2030년에는 90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 시장에서는 광둥성의 화남 지역에 초부유층이 현재 2만 2천명 가량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부유층들은 홍콩의 의료 서비스와 교육을 매우 매력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홍콩의 고급주택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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