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주민직선 5기 출발점은 과밀학급...신검단초서 첫 현장 점검

  • 취임식에 교육공동체 1000여 명 참석...'약속의 책'으로 새 임기 방향 공유

  • 신검단초 찾아 교육지원청·학교 관계자 간담회…교실·급식 환경 현장 확인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이 취임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주민직선 5기 첫날 취임식을 통해 ‘읽걷쓰AI’ 기반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새 임기 비전으로 내세운 데 이어 인천신검단초등학교를 찾아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현장 과제로 꺼내 들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전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교육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사회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주민직선 5기 인천교육의 출발을 알렸다.

취임식은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주제로 지난 8년간의 교육 성과와 향후 비전을 담은 영상, 교육공동체가 교육감에게 바라는 메시지 영상, ‘약속의 책’ 전달, 취임 선서와 취임사,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합창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전달된 ‘약속의 책’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의 바람을 모아 새 임기 교육정책의 방향을 확인하는 상징적 절차로 마련됐으며 학생들로 구성된 온해피 하모니의 연주에 맞춰 교육감과 교육공동체 대표, 학생들이 함께 합창곡 ‘꿈꾸지 않으면’을 불렀다.

도 교육감은 "지난 8년간 인천교육은 학생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 ‘읽걷쓰AI’를 기반으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생성공시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앞선 첫 공식 일정은 검단신도시 교육환경 점검으로 잡혔으며 도 교육감은 1일 인천신검단초를 방문해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과대·과밀학급 해소 간담회를 갖고 교실 환경과 급식 운영 상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신도시 일부 지역에서 반복되는 학급 과밀 문제가 학생 학습권과 교육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으며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신설과 증축, 전용 예산 투입, 지역별 환경개선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인천신검단초는 검단신도시 3단계 개발구역 내 첫 신설 초등학교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원거리 통학 부담과 과밀학급 문제를 줄이기 위해 2025년 9월 개교한 학교다. 부지 1만5000㎡, 연면적 2만796㎡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52학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서구 검단과 중구 영종, 연수구 송도 등 개발지역의 학령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초·중·고, 초중통합학교, 특수학교 등 22개 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학교 신설 전까지는 모듈러 교실과 교실 전환, 증축 등을 병행해 단기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주민직선 5기 정책 준비 과정도 같은 흐름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읽걷쓰AI학생성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공약 추진계획과 예산 조정, 정책 방향을 논의하도록 했으며 시민 의견을 받는 온라인 소통창구도 7월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전용 예산을 적극 투입하고, 학교 신설 및 증축 등 필요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송도, 영종, 청라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환경개선을 추진해 학생들이 인천 어디에서든 질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검단택지개발지구 3단계에 병설유치원과 특수학급을 포함한 62학급 규모의 가칭 검단7초 설립도 추진하고 있어, 검단권역 학교 배치와 통학 여건 개선은 새 임기 초반 주요 현안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도성훈 교육감이 인천신검단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이 인천신검단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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