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과거사조사단, 13일 '장자연 사건'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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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진 기자
입력 2019-05-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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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씨 사망사건에 대한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의 활동이 13개월만에 마무리된다.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13일 이른바 '장자연 문건' 의혹 사건의 재조사 결과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에 최종보고 한다고 8일 밝혔다.

최종보고서에는 지난 해 4월 2일부터 최근까지 무려 13개월 동안 계속된 조사단의 활동 경과와 진상조사 결과 등이 포함된다.

진상조사단은 지난 13개월 동안 △장씨가 강제로 술자리에 참석하게 됐는지 △술자리에는 어떤 사람이 참석했는지 △강제추행을 당했는지 △장씨의 ‘유서’를 다른 연예인 등이 악용하려 했었는지 △장자연 사건이 처음 불거졌을 때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다.

이 과정에서 술접대 자리에서 장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기자 조모씨를 재판에 넘겼고, '장자연 문건' 속 사회 유력인사로 거론된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과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도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장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소송에 이용하기 위해 장씨에게 문건을 만들도록 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배우 이미숙씨를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장자연 사건 관련자 수사의뢰 촉구하는 비대위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지난 달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윤지오 신변보호 및 방학썬 특검 특검촉구 비대위 관계자들이 '김학의 관련 적폐 검찰과 장자연 사건 관련자 수사 의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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