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 위해 모두 함께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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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5-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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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개인 SNS 통해 당부..."치사율 100%의 위험한 병"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을 위한 행동에 모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을 통해 "작은 행동을 모아 큰 불행을 막아내는, 우리 국민의 힘이 필요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 대통령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치사율 100%의 위험한 병이다. 현재 예방 백신이 없고 냉동육에서도 수년을 생존할 정도로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높다"며 "아프리카, 유럽에서만 발생하던 것이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아시아 주변국으로 확산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우리 코앞까지 왔다. 유입되는 순간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돼지열병 발생국에 다녀오셨다면 축산농가 방문을 피해주시고 감염된 축산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며 "양돈 농가에서는 돼지 사료에 정성을 기울여 달라. 축산물 유입뿐 아니라 야생 멧돼지의 이동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북한지역의 감염도 주시해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총리실을 중심으로 구제역, 조류독감 등 가축 감염병에 잘 대처해왔다"면서 "정부는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예방을 위한 행동에 모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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