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한달만에 3100선 붕괴…상하이종합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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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4-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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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부양 약화 전망 속 이틀째 내림세

중국의 경기부양 약화 전망 속에 상하이종합지수가 이틀 연속 큰폭 하락하는 등 26일 중국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3포인트(1.2%) 내린 3086.40으로 거래를 마치며 3100선마저 내줬다. 3100선 아래로 지수가 내려간 것은 3월말 이후 약 한달만이다.

선전성분지수도 126.80포인트(1.28%) 하락한 9780.82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2.15포인트(0.72%) 하락한 1657.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747억, 3492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임목어업(-3.66%), 조선(-3.49%), 환경보호(-2.43%), 자동차(-1.94%), 비철금속(-1.8%), 철강(-1.74%), 미디어·엔터테인먼트(-1.73%), 정유(-1.68%), 바이오제약(-1.65%), 호텔관광(-1.42%), 교통운수(-1.24%), 석탄(-1.2%), 건설자재(-1.12%), 가전(-1.06%), 기계(-0.93%), 전자부품(-0.62%), 금융(-0.56%), 전자IT(-0.13%)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주류(0.05%), 의료기기(0.53%)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중국 경기부양 약화 기대감 속에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수입을 확대하는 등 일련의 개혁개방 조치를 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6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과 동일한 6.7307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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