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김홍일 전 의원 빈소 방문…"동지 잃은 슬픔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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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4-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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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故 김홍일 전 의원 별세와 관련해 “동지를 잃은 슬픔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22일 오후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된 故 김홍일 전 의원 빈소를 찾아 “힘들게 투병 하신 점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유족이 고생을 많이 했다. 김 전 의원이 거동과 대화가 안 되면서 나중에는 안 가게 됐다”며 “가족들이 오랫동안 고생을 많이해서 위로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대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와서 조문을 하고 또 유족을 위로하는 게 고마운 일”이라며 “그래저 저는 마치 유족의 일원인 것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전 의장은 국회에서 여야 4당이 전격 합의한 선거제 패스트트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여전히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이라는 두 수레바퀴가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패스트트랙에 합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패스트트랙 합의가 선거구제 개편이나 개헌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도록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에 태우면 ‘20대 국회는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동의하겠느냐”며 “내일 모레면 5월 1일이다. 아무일도 하지 않은 것이 부끄럽고 국민들은 거기에 분노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쟁은 정쟁대로 하더라도 일은 일대로 하는 투트랙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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