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파고 대중교통으로"...서울시, '기동카' 월 3만원 페이백

  • 4~6월,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충전·만료 이용자 해당

  • 권종에 상관없이 월 3만원 페이백 예정...대중교통 중심 전환 유도

중동 전쟁으로 기름값이 급등한 가운데 지난달 17일 서울 시내의 한 지하철 역사가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전쟁으로 기름값이 급등한 가운데 지난달 17일 서울 시내 한 지하철 역사가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3만원을 페이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 ‘고유가 대응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으로 기후동행카드 신규 이용자 대상 10% 마일리지 페이백을 발표한 바 있다.

고유가로 승용차 운용 부담이 커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적인 고강도 보완 대책을 시행하게 됐다.

시는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과 호응도가 높은 만큼 ‘기후동행카드 페이백 대책’인 추가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일반기준 6만2000원 이상 사용 시 무제한 혜택이 적용되었으나, 이번 조치로 3만2000원만 이용해도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초기 이용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낮았던 승용차 이용자, 프리랜서, 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들을 잠재적인 대중교통 이용자로 전환하는 효과 역시 약 1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적용 대상은 4월부터 6월까지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을 충전해 만료 이용한 서울시민이며, 개별 이용자의 충전·만료 내역을 확인 후, 6월부터 3만원을 페이백 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 월 3만원 페이백 대책을 통해 30일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평균적으로 약 70% 수준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 가입 및 카드 등록 후 6월에 페이백을 신청하면 된다. 페이백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6월 티머니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기의 시기, 서울시가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대중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강도 대중교통비 절감 대책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제고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고유가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한다”며 “전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시가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서울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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